2016. 2. 25. 08:10ㆍ그룹명/문화예술
전통수의 비단수의 신형 전통예복 특별전~
"땅으로 시집가는 날" 전통수의 특별전이 열리는
대학로에 있는 상명아트홀에 다녀왔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 개발한
전통수의 신형 전통예복 비단(수의) 특별전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 1관에서 열리고 있다.
단국대학교가 3,1절을 앞두고 전통수의의 발전적 계승 등
우리 전통 장례문화 복원에 발벗고 나섰다.
"수의(壽衣)"는 일반적으로 무늬가 없는 삼베수의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삼베수의는 일제의 잔재라는 사실이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는
삼베수의가 우리 전통장례 문화유산이 아닌 일제 잔재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출토복식을 고증해 신형 전통수의를 개발하고,
전통수의 특별전을 2월 17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3월 11일부터 4월 8일까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땅으로 시집가는 날,
전통수의 신형 예복전이 열리고 있는 상명아트홀 1관~
삼베수의,
단국대 대학원 전통의상학과 최연우 교수는
삼베수의를 비롯해 유족 완장과 리본도
조선총독부의 1934년 의례준칙에 따른것이고,
일본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로 치장한 영좌 장식과
조화도 일제잔재라고 한다.
일제가 (의례준칙)을 규정하여
비단수의 전통을 금지하고 삼베나 무명으로 수의를 마련하게 했다.
일제강점기에 삼베수의가 등장하면서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삼베수의를 전통수의로 알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중국산까지 비싸게 유통되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에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전통수의의 발전적 계승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베수의는 질감도 거칠고 누런색을 띠고 있다.
본래 삼베는 돌아가신분께 입혀드리는 수의에 쓰는 것이 아니라
고인의 가족과 친척들이 입는 상복 소재로 쓰였다.
(국조오례의)에서 규정한
조선시대 예법과 절차(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소장)
전통 장례의식에서 수의는 "생전에 입던 옷 중 가장 좋은 옷"
다시 말해 관리는 관복을, 선비는 유학자들이 입던 하얀 심의를,
여성은 혼례복 등으로 입던 원삼을 사용했다.
소재는 모두 누에고치의 실로 만든 비단(조직이 복잡하고 무늬가 다양함)이나
명주(단순한 평조직으로 짜고 무늬가 없음) 또는 목화로 만든 무명이었다.
전통 장례문화에서 고인이 입던 수의는 삼베를 재료로 쓰는 게 금기시 됐다.
다만 가난한 일부 백성들은 비단수의 등을 마련할 여건이 되지 않아
평상시 입던 삼베옷을 수의로 쓰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고 한다.
출토복식을 정밀하게 분석해 만든 비단 수의로
남성은 면복, 곤룡포, 단령, 심의 등 25종,
여성은 적의, 원삼, 철릭 등 17종,
기타 부속품으로 연습제구 및 치관제구 등 10종이 전시됐다.
비단수의에 그림~
금박 염색의 화려함과 정교함이 놀랍기만 하다.
자수실을 이용해 만든 용 문양~
마치 살아 있는 듯하다.
은은한 색이 돋보이는 천상의 면류관,
신형 전통예복 비단수의~!
황금색의 곤룡포~
전통수의는 화려하고 아름답다!
최연우 교수는
전직 대통령과 강제종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조차 일제 잔재대로 장례가 치러지는 게
오늘날의 서글픈 현실이라며..
바쁜 현대인들이
전통 예법대로 모두 장례를 치를 수는 없지만,
최소한 수의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국화꽃 정식이나 조화도 없애고
전통대로 병풍을 세우는 방식으로 개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통수의 개발에는 약 1년이 걸렸으며,
최연우 교수와 함께
단국대학교 전통의상학과와 전통복식연구소에 소속된
약 15인의 석,박사급 연구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일제 잔재 "삼베수의" 대신 할 우리 전통수의는
궁중문화상조에서 판매가 되는 상품이다.
※전통수의 특별전을 관람하며~
신형 전통예복 비단수의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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