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햇살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향기로운 봄 꽃이 상춘객을 유혹하는 이 때,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포항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을 찾아보면 어떨까.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금강산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라 말하고 화폭에 담았던 곳이 내연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