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금빛열차 타고 서산여행/ 개심사~

2015. 2. 10. 10:40여행이야기

 

 

개심사는 신라진덕여왕5년(651년),

또는 백제 의자왕 14년(654년)에

혜감국사가 개원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천년이 넘은 고찰로

고려 충청왕 2년(1350년)에 중건하면서

이름을 개심사로 고쳤다고 한다.

 

 

 

 

절 이름처럼 마음을 열고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에서 개심사까지 약 20분 정도 걸린다.

 

 

 

 

개심사 가는길은

송림으로 울창하고 긴 돌계단이 놓여있다.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니

마음의 힐링이 저절로 이루어 지는 듯하다^^

 

 

 

 

개심사에 도착,

높이 솟은 종루가 시야에 들어오고

뒤로는 상왕산 개심사 라는

 예서채 현판이 걸린 건물이 보인다.

 

 

 

 

왕벚꽃으로 유명하다는 개심사엔

매끄러운 자태의 배롱나무가 반겨주고~

 

사각형의 인공 연못은

상왕산의 모습이 코끼리 형국이라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 주기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본다^^

 

 

 

오층석탑과 대웅보전(보물 제 143호)

 

개심사 대웅보전은 조선 초기 건물이다.

우리나라 사찰 건물들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게 대부분이지만

개심사는 피해를 입지 않아서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층석탑!

 

 

 

 

개심사 건물 나무기둥은 예사롭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지붕을 떠받치고 있었다.

 

 

 

 

종무소 기둥문턱도 휘어졌다.

 

 

 

 

갈라진 틈과 낡은 나무결에서 오랜 세월이 느껴지고, 

 

 

 

 

뒤틀린 모양새가 손으로 깎고 다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산신각 쪽으로 오르니..

 

 

 

 

송림에 둘러쌓인 산신각이 나타난다.

 

 

 

 

산신께 알현하고..

 

 

 

 

볼 것도 찍을 것도 많은 개심사~

떠나기 휘어진 나무 사이로

연못을 한 컷 찍고 아쉬움을 달래본다.

 

몸을 좀더 굽혔더라면

상왕산개심사 현판까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ㅠ,

 

왕벚꽃이 피는 봄날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다시 개심사를 찾으리라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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