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20:07ㆍ그룹명/문화예술
전통수의
신형 전통예복(수의)전 "땅으로 시집가는 날"
| 모 십 니 다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의례준칙(儀禮準則)>에서 ‘삼베수의’가 규정된이래
“우리의 전통수의의 소재는 삼베”라는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 이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조선의 전례서인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출토복식에 의거해
비단으로 만든 수의를 고증‧개발하여 발표합니다.
왜곡된 전통문화를 바로잡고자하는 뜻깊은 자리에 귀하를 모시고자 하오니
신형 전통예복(수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여 주시길 희망합니다.
전시일정 | 2016. 1. 29. (금) ~ 2016. 3. 6. (일)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 1관
2016. 3. 11. (금) ~ 2016. 4. 8. (금)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개 막 식 | 2016. 2. 17. (수) 오후 2시 30분
“땅으로 시집가는 날” 전(展)
이야기는 수십년 전 돌아가신
전남 구례의 어느 종부님으로부터 시작된다.
할머님은 그 옛날 시집을 올 때 녹색 원삼(圓衫)을 입으셨고,
평생 이 옷을 장롱 속에 고이고이 간직했다.
그리고 이승의 삶을 다하고
영원한 쉼터로 돌아갈 때 다시 한 번 이 옷을 꺼내 입으셨다.
그러면서 “땅으로 시집간다”고 말씀하셨다.
땅님께 시집을 가는 새색시이므로 혼례복을 입고 그 길을 가신 것이다.
단국대학교 전통의상학과에서 개발해 “땅으로 시집가는 날”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신형수의는 이들 옷을 원형으로 한다.
우리네 조상들이 썼던 수의를 현대인의 미감(美感)에 맞게
‘아주 조금만’ 손을 보아 누구라도 입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보았다.
수의(壽衣)
수의라는 용어가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나오는 때는
광해군 즉위년(1608)이며, 부의(賻儀)의 뜻의 사용된 수의(襚衣)가
순조대의 기록에는 염습의로서의 수의(壽衣)로 사용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수의는 출토복식을 통해 살펴보면
조선시대 중기까지는 평상시 입던 의복이나 혹은 새로 장만한 의복을 사용하였고,
후기에 오면서 형태나 크기로 보아 염습의 용도로 수의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천상의 면류관”
천상의 면류관’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 개발한
‘특별주문형’ 신형수의의 브랜드이다.
면류관은 전통시대 군주가 쓰던 최고 등급의 관모이고,
군주가 사망하면 관 안에 넣어 천상에서도 군주의 영광과 지위를 누리기를 희망했다.
‘천상의 면류관’ 세트에서 남자는 면복, 여자는 적의를 개발하였다.
면복은 황제나 왕이 입던 남자의 최고(最高) 예복이고,
적의는 황후나 왕비가 입던 여자의 최고 예복이다.
“영광의 규(圭)”
‘영광의 규’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 개발한
‘최고급형’ 신형수의의 브랜드이다.
규(圭)는 군주가 성대한 의례를 행하기 위해
예복을 갖춰 입을 때 손에 드는 기물(器物)로,
한 국가를 통치할 권한을 상징하는 도구이다.
천자는 하늘[天]로부터 천하를 다스릴 권한을 부여받는데,
그 영광을 상징하는 기물이 규이다.
“평안의 패옥(佩玉)”
‘평안의 패옥’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전통의상학과에서 개발한
'고급형' 신형수의의 브랜드이다.
패옥(佩玉)은 군주와 신하가 예복을 갖춰입을 때
양쪽 허리에 차서 아래로 드리우던 장식이다.
전통시대에 옥(玉)은 덕(德)을 상징하는 기물로,
군자는 패옥이 부딪치는 ‘쟁쟁’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평안하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여겼다.
운영시간
10:00 ~ 17:00 - 평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일: 2월6일 ~9일
※ 무료관람 ※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 도보 4분
전시문의
010-3545-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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