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촌 소수서원 관람과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

2014. 10. 21. 07:26여행이야기

2014년 영주 선비문화 축제와 제28회 소백 문화제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선비문화축제는 “나도 선비다!”를 주제로

축제 첫날인 10월 23일 선비촌 죽계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국 한시 백일장을 비롯해 선비고을 장기대회,

전국 유림지도자대회 등 선비라는 이미지에 걸 맞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개최된다.

 

 

 

소수서원을 돌아 흐르는 물은 죽계수(竹溪水)라 불린다.

 

죽계수는 소백산 초암계곡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며,

물줄기로 주변에 울창한 노송 숲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죽계수 건너 물가에 세워진 취한대는

푸른 연화봉의 산기운과 맑은 죽계수의 시원한 물빛에 취해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는 곳이다.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제59호)

 

소수서원은 숙수사란 이름의 옛 사찰 폐사지터에 세워졌고

사진은 이 터의 주인이였던 절집 숙수사의 당간지주다.

 

돌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철·금동·나무로도 만든다.

 

 

경렴정

 

경렴정은 서원 유생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시와 학문을 토론하던 곳이다. 

 

 

 

소수서원 입구 "지도문"

 

 

 

 

해시계의 일종인 "일영대"

 

 

 

영귀천 물맛은 시원했다^^

 

 

 

죽계천에 놓인 목교~

 

 

 

소수박물관에는 유물과 문헌, 민속자료 등 2만 여 점이 전시 또는 소장되어 있는데,

특히 괴헌(槐軒) 김영(金瑩ㆍ조선 정조 때 관리) 선생의 장손이 기증한 희귀 고서 1만여 점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소수박물관은 조선시대 선비들과 유학의 산실이었던 지역답게,

지역민들이 대대로 물려 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함으로써 마련될 수 있었다.

 

 

 

 

 

 

 

수의

 

 

 

 

 

 

 

 

 

 

 

 

 

선비의 일상생활 재현은 물론 선비촌 내 행사장을 마을삼아

물건을 팔러 다니는 봇짐장수, 보부상, 거리패 등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과거로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광객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선비촌 내 각 고택에서는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그 마을,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선비촌의 하룻밤은 오랜 고택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색다른 의미도 있지만,

조선시대 양반들의 풍류와 여유가 묻어나는 풍경 속에서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축제기간 동안 마당놀이도 상시 공연되어 옛 문화를 알게함과 동시에 흥을 돋울 계획이다.

 

남사당을 초청한 외줄타기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축제기간 내내 선비촌에서는 안향, 정도전, 금성대군 등 영주의 대표적 역사인물 선비들의 설화와 역사,

생활을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소백산자락길 1구간은 소수서원부터 시작한다.

 

 

 

 

죽계구곡

 

 

 

소수서원에서 차로 배점주차장까지 이동햇다.

 

9곡부터 시작하여 초암사까지 약3km~

1km이상 사과농장이 있는 동네길을 걷고

2km정도 가면 초암사가 나타난다고 한다.

 

 

 

 

 

탐스런 사과를 바라보며 과수원길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단풍이 반겨준다^^

 

 

 

흐르는물과 단풍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곳곳에 놓여있는 주옥같은 싯귀를 읽다보니..

 

 

 

어느새 6곡까지 왔다.

 

 

 

샛노란색을 띤 나뭇잎에 환호하고..

 

 

 

이제 물들어가는 아기단풍잎에 반하고..

 

 

 

의미심장한 시~

 

 

 

동네로 들어가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9곡~

 

 

 

시간관계상 소백산 자락길 1구간은 6,7,8,9곡까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