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산양산삼채취 체험/ 낙산사와 설악산 오색약수, 주전골 여행

2013. 10. 23. 09:29여행이야기

강원도~!!

지명만으로도 높은산과 기암괴석 또 아름다운 깊은계곡이 떠오른다.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는 말..

어디선가 많이 들은 기억이~(경제 용어인가? ㅎㅎ)

 

 

관광자원의 보고이며 진기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양양에서

산삼이 자라는 환경과 똑같은 조건으로 성장한다는

산양삼 재배지를 직접보고 채심까지 경험하게 된다니..

상상만으로도 신비함과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그럼 이제부터 공식적인 여행을~^^;

 

 

미시령로.. 우측에 보이는 운무에 살짝 가려진 울산바위의 멋진 위용~!

울산바위의 전설을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서 생략..^^;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하니 기술지원과 권용범 계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반겨주신다.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참 느낌이 좋은 슬로건이다!

 

 

 

화분에 심겨진 사과나무에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뛰어난 농업기술, 농업의 미래가 희망적이다.. 라는 생각^^; 

 

쉿~!! 산양삼이 워낙 고가인 관계로 도난 예방 차원에서 지명은 생략함.

이제 본격적으로 저 깊은산중 어딘가에 있을 산양삼 재배지를 향해서~ go 

 

 

산중턱쯤 도착하니 산양삼을 재배하시는 사장님께서 길 안내차 마중을 나오셨다.

나무지팡이를 들고 계시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다^^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경작지가 무척 넓다. 전체 삼이 자라고 있다는데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삼들이 찬바람이 부니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년봄을 기약하며 스스로 줄기를 녹여버린 듯,

 

산양삼 재배지의 숫자 표시가 마치 군사지역을 방불케 한다. 

 

 아직도 더 오르시는 사장님..

힘은 들지만, 서늘하고 청정한 느낌이 왠지 신비한 기운이 감돈다^^;

 

 

묘삼을 산에 이식하는 장면,

2년생이라는데 작아도 너무 작다.

 

드디어 채심 기회가 주어졌다.

워낙 경사도가 심해서 몸 가누기 조차 힘든 지형이라 사장님께서 도와 주신다.

자연삼과 같은 조건에서만 자라니 효능은 또 얼마나 뛰어나겠는가..

두두두.. 과연.. 기대된다;;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삼!

 

 와우~~~

채심한 삼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ㅎㅎ

8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흙속에 묻혀있던 삼과 마주하는 경이로운 순간이다^^

 

 

하늘이 내린 신비에 영약,

자연산삼에 버금가는 효능을 지닌 귀한 산양삼을  채심하고 먹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는 설악산 비경을 보기 위해 오색약수터를 거쳐 주전골로 들어간다.

 

약수를 마시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한 컷!

 

설악산 암반에서 솟아 나오는 오색약수는

탄산과 철분 성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명서 참조..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아름답다^^

 

어둠이 깔리기 사작하는 주전골 계곡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칠형제봉!

신비함 그 자체, 

 

 ㅎㅎ 레이저를 뿜어대며 인증샷~

어디서나 브이질 남발~ㅋ

 

계곡엔 단풍이 드문드문 보이지만 아직은 이른 듯,

어둑해져서 더 이상은.. 아쉽지만, 선녀탕에서 하산함~

 

 10월 20일,

여행 2일째 낙산사~

 

경내로 들어가기전 고풍스런 담장에서~ㅎ

 

 

사천왕문!

낙산사 화제에서 사천왕문과 교육관을 제외하곤 모두 전소한 것으로 알고있다.

낙산사를 화마로 부터 지켜주시지 않고 뭘하셨는지 궁금??

 

 걷다 보면 낙산사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해수관음상이 나온다.

해안 절벽 위에 16m 높이로 서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등대 같다.

 

자비로운 미소로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관음상은 드넓게 펼쳐진

동해를 마주하며 면벽수도하는 구도자의 모습이다.

 

좀 더 가까이 가서..

해수관음상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멀리 보이는 운무에 휘감긴 대청봉~!

쾌청한 날씨로 설악산 최고봉을 보는 행운까지..

 

여기서도 브이질은 멈추지 않는군~ㅎ

이제 그만! 

 

설명서

 

바다와 접해있는사리탑~

 

싯귀가.. 정말 후끈합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눈부시게 아릅답다^^ 

 

설명서

 

 아름다운 해변~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의상대와 해송이 바다와 어우러져 동양화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수수직 절벽 위 홍련암(紅蓮庵)이 보인다.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암자로, 파랑새 전설이 내려온다.

 

신라시대 때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온 의상대사는 파랑새를 만났는데,

새가 해안절벽 석굴 속으로 들어가자 그 앞에서 7일 동안 기도를 했다.

 

이윽고 7일 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났다는 것.

그래서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파랑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홍련암은 얼핏 보면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것 같지만

실은 파도가 들이쳤다가 나오는 자연동굴 위에 자리하고 있다.

법당 마루에는 사방 10㎝ 정도의 네모난 구멍을 뚫어 파도가 동굴 속으로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아.. 의상대, 보고 또 봐도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자나깨나 불조심!

 

화재장면과 무너진 건물 잔해 사진들~ 

 

하조대

 

 설명서 참조

 

애국가에 등장하는 소나무~

자연의 신비로움, 자연은 아름답다(세삼스럽게~ㅎ)

 

등대~! 등대지기가 금방이라도 나타날 듯한 분위기~ 

 

 

이쯤에서 여행 마무리를..

브이질을 멈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무궁무진한 관광자원과 온갖 먹거리가 풍부한 강원도 여행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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