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5. 08:59ㆍ여행이야기
8/ 2(토)
양구 배꼽축제 이틀째인 오늘은.........
짚라인체험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두타연계곡에서 자연과 호흡하고,
예술과 문화체험을 하기로 의기투합해 일행들과 룰루랄라~ 신나게 출발했다^^
오늘도 청명한 하늘은 흰구름을 피어올리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축제장에서 못해 본 체험거리도 많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짚라인양구 체험장이다~ㅎ
파로호 짚라인은 양구읍 동수리를 출발, 750m를 상공으로 비행해 한반도섬에 도착하는 레저시설이다.
라인은 2개이며 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안전밸트 착용 후, 안전수칙도 숙지하고..
바람을 가르며 호수위를~~~와우~~~ 짜릿, 상쾌, 통쾌~ 우흣~~~~~ 기분짱!!!
짚라인 탑승 수료증도 받았다(마치 상받은 느낌~ㅎ)
두타연!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북쪽에 위치해 휴전 뒤
50년간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두타연 일부 구간이 개방된 것은 2004년이다.
2009년 관광 코스로 널리 알려지면서 원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 관광지로 곽광받는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된다^^
붉은열매가 열려있는 나무, 이름모를 들꽃도 감상하고.. 걷다보면~
위령비가 나타난다. 잠시 묵념시간을 갖고..
건립취지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고..ㅡ.ㅡ
비목!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가곡으로 불리우는 비목 노랫말을 떠올리니 걷잡을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ㅡ.ㅡ
조각공원엔 전차와~
대포(?)등이 진열되어 있다.
군화~
군인의 모습이 담겨있는 작품~!
조각공원 잠자리들은 사람을 보고도 놀라거나 피하지 않는다.
백토로 만들어진 꽃모양의 백자기안에 곤충과 벌집,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
두타연계곡길에 만난 고사목을 향해 한 컷~!
‘두타’라는 뜻이 삶의 걱정과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자연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곳과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강원도 양구의 깊은 골짜기를 흐르다가 굽은 한 부분이 절단되면서 만들어진 폭포 아래 너른 소를 일컫는다.
10m 높이의 우렁찬 폭포와~
푸르다 못해 검은빛을 띠는 소, 그 주위를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이 펼쳐진다.
징검다리가 놓여있는 계곡엔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있었다(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흔들거리는 두타교를 건너서 다음 일정으로~
양구에서 이틀째, 얼마나 젊어졌을지.. 기대된다~ㅎㅎ
두타연갤러리엔 소지섭 사진과~
벽화가 그려져 있다.
박수근 미술관
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은 [서민의 화가]라고 한마디로 요약된다.
그는 곤궁한 시절에 힘겹게 살아갔던 서민화가 그 자체였다.
1914년 강원도 양구 산골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다.
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 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 따위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무던한 마음을 그렸다.
서민적 감각으로 다룬 작품~ 빨래터, 아기를 업은 소녀~!
양구는 어디를 가나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올라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양구선사박물관은 양구를 중심으로 하는 북한강유역에서 발굴조사된 선사유적을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삼엽충 화석!
양구 상무룡리 구석기 유적과 발굴현장 사진!
구석기시대 유물!
구석기시대는 인간이 진화를 거치며 도구를 사용하고
사냥과 채집·경제를 영위하며 이동생활을 한 시기이다.
도구는 돌을 깨뜨려 만든 뗀석기(打製石器)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나무나 뼈를 이용한 도구도 발견된다.
태고적 느낌이 살아나는 선사박물관 전경!
고인돌공원
파로호 수몰지역에서 발굴 이전한 고인돌과 복원된 움집으로 꾸며진 공원이다.
움집~
청동기시대의 살림집으로는 동굴과 움집이 있는데
신석기시대와 마찬가지로 움집이 보편적인 형태이다.
움집은 강에서 가까운 낮은 야산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열 집 전후의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살면서
그 주위에는 마을의 경계와 방어를 위한 도량을 파거나 나무울타리를 세우기도 하였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시대 거석건조물의 일종이다.
이런 고인돌은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지만 공동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으로,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양구여행기를 마치고자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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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배꼽축제기간을 이용한 1박2일 동안의 양구여행은 신선한 기억으로 남는다.
다음 기회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양구지역 트레킹 코스 곳곳을 누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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