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6. 10:42ㆍ산행이야기
산위에서 내려오는 단풍을 바라보며 언제쯤 산아래까지 당도할까..
했던 단풍이 벌써 낙엽되어 뒹굴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달려간 북한산 둘레길에서
단풍에 환호하고 발에 밟히는 낙엽으로 인해 낭만 가득한 산행이 되었다^^
빨래골 방향 흰구름길로 접어들었다.
정릉쪽을 향해 한 컷~!
둘레길에서 바라본 도시~
단풍과 낙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잠시 감상도 하고..
편안한 오솔길엔 낙엽이 깔려있다.
개 무서워~
데크길도 걷고..
화계사쪽으로~
둘레길에 멋진 소나무!
우이동쪽으로 계속 걷다보니..
3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우측에 도봉산~
쭉쭉 뻗어있는 나무,
둘레길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눈길을 끈다.
화계사쪽으로 계속 전진~
데크로 만들어진 다리를 지나~
행사가 있는지 화계사 뒷쪽으로 천막이 쳐져있다.
대회 현수막이 걸려있는 화계사 종각~
둘레길은 화계사까지만 걷고,
빡쎈 등산으로 전환했다^^
화계사 단풍은 계곡의 적당한 습기로 인해 깨끗하다.
등산중에 바라본 화계사~
서울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심 사찰이면서 산수가
수려하고 산기슭의 울창한 숲에 감싸여 있어 시내의 번잡함을 잊게
하는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바위사이 위태로운 듯이 보이는 멋진소나무!
칼바위쪽 산행은 낙엽깔린 평탄한길도 있고, 가파른 바윗길도 많다.
골짜기로 접어서니 어두워진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형태로 굳어있는 바위를 끝으로 하산을 서둘럿다.
깜깜해지도록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를 즐기며,
밝게 떠오르는 보름달을 벗삼아 만추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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