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6. 12:21ㆍ여행이야기
사계절이 아름다운 내소사~
부안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지장암 전경~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지장암 표지석이 보인다.
*** 지장암은 통일신라 초기부터 있던 절로
신라 고승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
겨우 흔적만 남은 은적암 옛터에
1941년 해안선사가 다시 복원하여
지장암이라고 현판을 달았다 ***
샛길로 접어들면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는 숲길이 나타난다.
내소사 지장암~
지장암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나무인데 신비롭게 느껴진다.
상상했던 선계를 보는 느낌!!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자연의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전경이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내소사 지장암!
아름다운 양귀비꽃이 가득하게 피어있다.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보라빛 꽃!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겨운 항아리~
항아리 주변에도 꽃들이 가득하다.
숨은 보석같은 내소사 지장암!
5월의 내소사도 궁금하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곳에
화사한 꽃을 피웠던 벚나무는 연초록잎으로 무성하다.
내소사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내소사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로
보물 제291호,
내소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다.
사찰에 가며 유심히 보게 되는 주춧돌과 기둥,
오랜 세월의 흔적과 태고적 향기가 느껴진다.
대웅보전은 잡석으로 쌓은 비교적 높은 축대 위에
낮은 기단을 두고 자연석의 초석을 배치했으며,
그 위에 기둥을 세웠는데 모서리기둥만 배흘림이고
나머지는 곧은 원기둥이다.
산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관음전~
부안여행중에 내소사는 여러번 다녀갔지만 관음전은 못가봤다.
오늘은 기필코 가보리라 마음먹고 동지를 구하고자 했지만
저질체력 운운하며 거절한다~ㅎㅎ
용기내어 호젓한 길을 홀로 걸어서..
너무 조용한 숲길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공포감~!
드디어 관음전에 도착~
벽화를 바라보며 극락세계를 꿈꾼다^^
관음전에서 바라본 내소사 전경~!
암벽으로 되어 있는 산아래
관음전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산으로 둘러쌓여 포근하게 자리잡은 내소사!
신록속에 묻혀있는 내소사를
하염없이 감상하다가 서둘러 하산했다.
※전북 부안은 아름다운 해변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소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볼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부안에서
1박 2일 여행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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