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7. 22:27ㆍ여행이야기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월!
구례 유곡마을로 농촌체험을 다녀왔다.
농촌문화 관광마을로 지정된 유곡마을은
배산임수 지형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로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수려하다.
유곡마을은 지리산과 섬진강 안개 영향으로
타지역보다 당도가 높은 친환경 감 생산지로 유명하며
친환경 매실 생산지로도 전국에 알려진 마을이다.
일명 다무락마을로도 알려진 구례 유곡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카페와 식당, 이층침대가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갖춰놨다.
그리고 구례 유곡마을 주변에는
지리산 둘레길, 섬진강길, 화엄사, 사성암 등,
유명 관광지가 약 20분 거리에 산재해 있어
농촌체험과 관광이 동시에 가능한 마을이다.
유곡마을 농장 관계자가
감나무 적과하는 방법 설명 중,
구례 유곡마을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청정지역에서 만난 빗방울은 반갑기 그지없다^^
구례 섬진강 다무락마을은 어느쪽으로 가던
섬진강을 끼게되어 상유, 중유, 하유로 자리 잡은 마을이다.
산간을 개간해 논, 밭을 만들 때 축대를 쌓게 되는데,
그 돌 축대를 다무락이라 한다.
구례 유곡마을 쉼터에는
운동기구와 흔들그네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다.
유곡마을 섬진강변에 조성된 광활한 잔디광장은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다.
와우~~~
유곡마을 앞 섬진강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정말 천혜의 자연 조건을 지닌 마을이 아닌가..
유곡마을회관 유리문으로 된 한쪽면은
아담한 카페로 꾸며져 있고,
창문이 있는 곳은 방으로 되어있다.
지리산 농촌문화 관광마을인
유곡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 A, B가 있는데
상유마을과 하유마을에 나뉘어져 있다.
구례 다무락마을에 경운기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진다^^
가마솥과 아궁이도 볼 수 있고~
건물 벽화가 정겹게 다가온다.
가마솥에서 갓지은 밥과
각종 나물로 차려진 건강밥상에 환호하며,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구례 유곡마을 한옥 민박집은 한 폭의 그림이다.
사르르 피어오르는 둣한 꽃잔디가 예뻐서 심쿵!!
유곡마을 골목에도 정겨운 벽화들이 시선을 잡는다.
다무락마을 곤충농장 표지판 뒤로 다무락이 보인다~ㅎ
구례 유곡마을 산자락 전체가
감나무와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감나무 아래 무성한 풀들은
토양에 수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한다.
감나무 아래에는 호밀도 자라고 있는걸 볼 수 있다.
호밀을 녹비로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감나무를 재배한다는 설명이다.
감나무에 감이 모습을 감추고 있는 때
적과 작업을 하면 크고 건강한 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주렁주렁 매달릴 감을 상상도 하며~
호~ 민들레 홀씨를 불어서 날려도 본다^^
여긴 매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풋풋한 향기가 느껴지는 듯,
동글동글한 매실이 너무 귀엽다!
토실토실한 매실을 한참동안 감상하고~
구례 유곡마을에 잘 정비된 계곡도 들러봤다.
맑은물이 쉼없이 흐르고~
물속에 반영된 하늘과 산,
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없이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구례 유곡마을 멋진 게스트하우스로 go~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게스트하우스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냈다^^
구례 유곡마을(다무락마을)은
상유는 산간 오지 마을의 느낌,
중유는 과수나무로 가득하고,
하유는 섬진강을 마당처럼 거느리고 있다.
유곡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섬진강을 끼고 흐르는 강변도로를 따라 가야만 되고,
섬진강 구례 다무락마을은 강과 산,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농촌 전통 테마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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